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개똥

옛날 서당 선생이 삼 형제를 가르쳤다. 어느 날 선생은 장래 희망을 물었다. 첫째가 “정승이 되겠습니다.”라고 하자,

“그렇지. 사내대장부는 포부가 커야지.” 하며 흡족해했다. 이어서 둘째가 “장군이 되겠습니다.”라고 하자, “그래야지.

사내대장부라면 큰 뜻을 품어야지.”라며 좋아하셨다. 형들의 이 모습을 본 막내는 “저는 장래 희망은 그만두고 지금

여기에 개똥 세 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 이유를 선생이 물었다.

“저보다 글 읽기를 싫어하는 맏형이 정성이 되겠다고하니 그 입에 개똥 한 개를 넣어주고 싶고,

저보다 겁이 많은 둘째 형이 장군이 되겠다고 하니 그 입에도 개똥 한 개를 넣어주고 싶고…….”

일그러진 표징을 짓는 선생은 “그럼 마지막 한 개는?”이라고 묻는다.

과연 누굴까요? 당연히 엉터리 같은 소리에 맞장구쳐 준 서당 선생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서당 선생이 먹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 말을 하지 못할 땐, 막내가 세 번째 똥을 먹어야 합니다.”

우리는 남 눈치를 얼마나 보고 있습니까?  옳은 말은 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하대동성당관리자 2018.09.27 240
63 신천지가 뭐길래 하대동성당관리자 2020.02.28 250
62 신자와 영세자 사제와 신부 2 petrus 2019.01.06 151
61 신앙인과 신자 야고보 2018.09.22 120
60 신앙은 삶이기 때문입니다. petrus 2021.07.08 92
59 스톡홀름 효과 3 petrus 2019.04.04 485
58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 petrus 2020.03.07 140
57 세계 갑부들의 공통점 petrus 2021.01.15 216
56 성탄절 맞이 추리작업.대청소건 1 요한 2018.12.09 160
55 성서가 전해주는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petrus 2021.10.04 99
54 성모님의 군대(Legio Mariae) 2 petrus 2019.04.16 327
53 성모님과 함께한 교정봉사(성연중 베드로)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5.09 47
52 성당 아저씨(박기관 미카엘) 1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6.28 87
51 섬김하는 나 되기를... 박종혁대건안드레아 2019.11.14 152
50 섬기러 오신 예수님 1 petrus 2019.08.22 196
49 사제에게 필요한 5가지 덕목 petrus 2021.08.23 142
48 사제는 버스기사와 같다(조재형 가브리엘 신부) petrus 2020.06.08 603
47 사순특강 2 (강철현 미카엘신부님) 5 김철우요셉 2019.03.29 357
46 사순특강 1. (박혁호 미카엘신부님) 4 김철우요셉 2019.03.24 361
45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 2 박종혁대건안드레아 2019.01.11 137
44 사랑으로 먼저 인사합시다. 성연중(베드로)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5.30 3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