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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쥐의 관계에서 개와 주인의 관계로

사대사상에 젖어 살아온 우리나라 국민들은 부와 권력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으며 심하면 숭배하게 됩니다.

부자나 권력자들과 국민의 관계가 고양이와 쥐의 관계처럼 되어 있는데, 선진국이 되려면 개와 주인의 관계로 바뀌어야합니다.

정치인의 수준이 국민만 못하다고? 천만의 말씀!

그들은 쥐들의 머리위에 앉아있으며 부추겨 주기만 하면 당선은 따 놓은 당상임도 알고 있지요. 어리석은 국민이 봉입니다.

나, 가족, 이웃, 누구나 고양이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자고하는 개가 나서면 쥐들이 반대를 합니다.

어쩌다가 방울을 달았어도 고양이가 풀어버리면 쥐들이 박수를 칩니다.

핀란드의 한 변호사가 어린 딸에게 ‘너는 장래희망이 뭐니?’ “아빠처럼 훌륭한 변호사가 되고 싶어요.”

아빠는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직업의 특성상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걸 왜 하려고하니?

한참을 생각하던 딸이 “그러면 축구선수가 될래요.” 아빠의 표정이 밝아졌다는데 우리나라정서로 쉽게 받아드려지나요?

의사와 청소부: 청소부들 때문에 환경이 깨끗하게 되어 질병을 예방하게 되니 의사의 치료행위와 청소부가 하는 일이

노동의 질로 보면 동등하다고 보는 서양사상이 쉽게 받아드려지나요? 이게 받아드려진다면 선진사상의 소유자입니다.

심장 장애를 갖고 태어나 수차례 수술 끝에 정상아가 되어 의사로 자란 거창고등학교출신

신승건(承健: 건강을 이어가라고 지어준 이름)의 아빠 말씀이 생각납니다.

“의사 판사 검사 변호사란 직업의 공통점이 뭔지 아니? 다른 사람의 고통 때문에 존재하는 직업이란다. 이 사실을 명심하여라.”

그래서 봉사하는 의사로 살아가는 신승건의 모습은 언제나 밝고 아름답습니다.

독일의 기업들은 이사를 주주와 노동자 각 50% 법으로 정해놓아서 정경유착도 회사가 망하는 일도 없습니다.

우리는 정규 비정규가 있는 것만으로도 기업후진국입니다.

진정한 자유 민주를 외면하고 권력을 숭배하다 죽어가는 쥐들은 불행합니다.

더구나 천주교인이 여기에 매여 있다면 최악입니다.

그들은 알면서도 삼구三仇(세속,육신,마귀)의 지배를 받아 늘 불안하여 약자(선: 십자가)대신 강자(악: 빌라도)를 택한 탓이며

스스로가 아니면 가라지를 밀로 바꿀 수 없습니다.

하늘나라가 있다는 사실과 구세주 예수님을 순교할 수도 있는 믿음으로 사는 자는 언제나 기쁘고 행복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마태 22, 14)

가라지로 오래 머물수록 연옥채류 기간만 길어지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율법학자 바리사이와 다를 게 없지 않나요?

삼구의 지배를 벗어난 성령의 우산속에는 진정한 평화와 참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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