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靈魂의 아픈 獨白

정구상 다니엘

길 가에 떨어진 씨앗,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앗의 의미를 나는 잘 알고 있어요.

이 말씀은 바로 나의 지나온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한 번 쯤 넘어질 수 있어 !” 노래하며,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되풀이하며 살고,

이 마음대로 바뀌어

기쁜 날, 축하하는 날 알렐루야찬미 부르는 날도 덩달아 어울려 살고...

 

이렇게 긴장 풀린 어느 좋은 날.

아버지께서는 내 뒤통수를 날리셨다. 엎어졌다.

그 뒷전에 또렷한 그 분 엄한 소리가 들렸다.

니 이런 꼴로 살라모 앞으로 절대 우리집(聖殿)에 오지 마라 !

 

잠이 깨였다.

너무 깊은 잠이었네요.

잠 속에 다른 세상이 있었던 것이었다.

여태껏 다른 세상에서 살다 왔어요.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는,

이 창조된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없는 수많은 미물들.

그들은 그 아픔을 묻고, 잊고, 원망하며, 짓이기고,

불행해하며 살아가리라

 

뒤통수의 아픔은 그 분의 이었을 거야...

晩鐘의 저녁기도처럼,

이 아픔이 이제와 이 내 삶의 노을에서

마지막이기를 기도하고, 기도한다.

 


  1. 공지사항

    Date2018.09.27 By하대동성당관리자 Views240
    read more
  2. 힘들게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의 위로의 말씀

    Date2019.11.19 By박종혁대건안드레아 Views152
    Read More
  3. 회원가입

    Date2019.02.24 By소피 Views93
    Read More
  4. 황소머리(빠다킹 신부님의 새벽을 열고)

    Date2020.06.05 Bypetrus Views328
    Read More
  5. 홍보분과 분과장님께

    Date2020.01.31 By줄탁동시 Views90
    Read More
  6. 한자에서 양 羊자가 들어간 글자

    Date2021.09.29 Bypetrus Views193
    Read More
  7. 한 靈魂의 아픈 獨白 (정구상 다니엘)

    Date2023.08.28 By하대동성당관리자 Views26
    Read More
  8. 하느님이 더 좋아하시는 기도 - 정명주(플로라) 224.1.28.

    Date2024.02.01 By신의선물비오 Views15
    Read More
  9.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보낸편지

    Date2020.04.25 By하대동성당관리자 Views198
    Read More
  10. 칼 라너의 "주님의 기도"

    Date2019.05.25 Bypetrus Views402
    Read More
  11. 침묵. . .

    Date2019.02.25 Bypetrus Views99
    Read More
  12. 침묵

    Date2018.09.22 By야고보 Views89
    Read More
  13. 청소년 분과 활동 보고 및 계획

    Date2019.03.23 By라파엘2 Views139
    Read More
  14. 첫째가 되려면?.....

    Date2019.02.26 Bypetrus Views94
    Read More
  15. 집회서10장26절~31절

    Date2019.11.29 By박종혁대건안드레아 Views156
    Read More
  16.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지만

    Date2021.10.18 Bypetrus Views186
    Read More
  17. 주일학교 교사님들^^

    Date2020.02.02 By하대동성당관리자 Views97
    Read More
  18. 주일학교 교사 허정아(프란치스카)후원 부탁드립니다.

    Date2019.01.12 By하대동성당관리자 Views263
    Read More
  19. 죄 없음보다 우선하는 사랑실천

    Date2022.04.23 Bypetrus Views93
    Read More
  20. 좋은글

    Date2018.12.13 By박종혁대건안드레아 Views101
    Read More
  21. 제가 생각하는 ‘부부의 의미(전용민 레오)

    Date2023.06.28 By하대동성당관리자 Views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