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의 후회

천금태 아우구스티노

 

“3이란~ 좀 더 베풀고 살 걸

좀 더 참고 살 걸

좀 더 감사하고 살 걸

 

제가 존경하는 신부님 중에는 사목 중에 이 ”3후회의 말씀을 교우들에게 자주 일러 주시면서 이를 되새겨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자고 독려하시는 신부님이 계십니다. 이는 신부님께서 30여 년을 사목해 오시면서 병자성사를 집전하실 때 임종을 앞둔 이들로부터 들은 마지막 한마디씩의 후회 말씀들을 모아 집계한 결과가 세 가지 후회였다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곧 우리에게도 과연 자신은 베풀 것 하나 없어서 베풀지 못하고 있는가? 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참아내지 못하는가?, 그리고 정녕 감사할 일이 하나도 없어서 감사하지 않는가? 를 되짚어 보게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를 다시 한 번 깨우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가신 이들이 남기신 이 절절한 회한(悔恨)의 말씀들을 우리 다 같이 한번 되새겨 보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리하여, 언젠가 우리 각자가 하느님 앞에 서는 그 순간에 이 ”3의 후회만은 하지 말자고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때에는 우리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베풀었고, 또 언제 어떻게 참고 살았으며, 그리고 어떻게 감사하는 삶을 살아왔는가? 가 그 척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다행인 것이, 하느님께서는 그때 우리가 이런 후회의 말을 하지 않고 당당히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오늘 이 순간 까지도 기회를 주시고 기다리고 계시다 는 사실입니다.

하느님께 또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하대동성당관리자 2018.09.27 240
103 test-자리이타(自利利他) 야고보 2018.09.13 840
102 test-틀림과 다름 야고보 2018.09.13 174
101 test-추석 이야기 야고보 2018.09.13 168
100 test-예수님과 이순신 야고보 2018.09.13 137
99 test-물위를 걸으시는 예수님 야고보 2018.09.13 529
98 test-황금률 야고보 2018.09.13 150
97 침묵 야고보 2018.09.22 89
96 신앙인과 신자 야고보 2018.09.22 120
95 방하착(放下着), 착득거(着得去) 파스칼 2018.10.05 307
94 미사곡입니다 1 file 라파엘 2018.10.11 240
93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1 하대동성당관리자 2018.10.12 144
92 법정스님과 김수환 추기경 2 하대동성당관리자 2018.10.29 155
91 게시판 메뉴 추가 의견 1 박태수(Aaron) 2018.12.07 195
90 성탄절 맞이 추리작업.대청소건 1 요한 2018.12.09 160
89 좋은글 2 file 박종혁대건안드레아 2018.12.13 101
88 신자와 영세자 사제와 신부 2 petrus 2019.01.06 151
87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 2 박종혁대건안드레아 2019.01.11 139
86 주일학교 교사 허정아(프란치스카)후원 부탁드립니다. 하대동성당관리자 2019.01.12 263
85 가정 관련 기도문 모음 3 file 박종혁대건안드레아 2019.01.22 1265
84 어쩌다 살신성인... 1 petrus 2019.02.07 7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