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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 후회

천금태 아우구스티노

 

“3이란~ 좀 더 베풀고 살 걸

좀 더 참고 살 걸

좀 더 감사하고 살 걸

 

제가 존경하는 신부님 중에는 사목 중에 이 ”3후회의 말씀을 교우들에게 자주 일러 주시면서 이를 되새겨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자고 독려하시는 신부님이 계십니다. 이는 신부님께서 30여 년을 사목해 오시면서 병자성사를 집전하실 때 임종을 앞둔 이들로부터 들은 마지막 한마디씩의 후회 말씀들을 모아 집계한 결과가 세 가지 후회였다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곧 우리에게도 과연 자신은 베풀 것 하나 없어서 베풀지 못하고 있는가? 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참아내지 못하는가?, 그리고 정녕 감사할 일이 하나도 없어서 감사하지 않는가? 를 되짚어 보게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를 다시 한 번 깨우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가신 이들이 남기신 이 절절한 회한(悔恨)의 말씀들을 우리 다 같이 한번 되새겨 보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리하여, 언젠가 우리 각자가 하느님 앞에 서는 그 순간에 이 ”3의 후회만은 하지 말자고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때에는 우리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베풀었고, 또 언제 어떻게 참고 살았으며, 그리고 어떻게 감사하는 삶을 살아왔는가? 가 그 척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다행인 것이, 하느님께서는 그때 우리가 이런 후회의 말을 하지 않고 당당히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오늘 이 순간 까지도 기회를 주시고 기다리고 계시다 는 사실입니다.

하느님께 또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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