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8.09.22 08:02

신앙인과 신자

조회 수 12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통 성당에 두 유형의 신자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교우는 자신이 드나드는 성당에 떳떳하게 고개를 들고 문을 들어서지 못합니다.

제대 뒷편 예수님 십자가를 볼때마다 어제 마신 술이 미안하고

일상 속에서 행한 고백하지 못한 소소한 죄때문에 성체를 받을때마다 손바닥이 타들어 가지나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하며 가슴을 칠때마다 매번 반복되는 자신의 죄가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는 분명 신앙인 입니다.

 

반면, 주일은 정확히 지키며, 레지오도 열심히 활동하고, 봉헌 바구니에 지폐도 던져넣고

영성체도 꼬박꼬박 잘하며, 알렐루야, 아멘을 목청껏 외칩니다.

성당내에서는 아주 열심한 신자이지만 가족들은 냉담중이고, 신자임에도 일상은 비신자보다 못한 행동을 서슴치 않습니다.

그냥 그냥 신자일뿐입니다.

 

전자는 신앙인의 모습이고, 후자는 신자라고는 할 수 있지만 신앙인이라고 하기엔 약간 부족한 모습입니다.

 

우리들의 모습은 신앙인 입니까? 그냥 신자 입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하대동성당관리자 2018.09.27 240
63 신천지가 뭐길래 하대동성당관리자 2020.02.28 250
62 신자와 영세자 사제와 신부 2 petrus 2019.01.06 151
» 신앙인과 신자 야고보 2018.09.22 120
60 신앙은 삶이기 때문입니다. petrus 2021.07.08 92
59 스톡홀름 효과 3 petrus 2019.04.04 485
58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 petrus 2020.03.07 140
57 세계 갑부들의 공통점 petrus 2021.01.15 216
56 성탄절 맞이 추리작업.대청소건 1 요한 2018.12.09 160
55 성서가 전해주는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petrus 2021.10.04 99
54 성모님의 군대(Legio Mariae) 2 petrus 2019.04.16 327
53 성모님과 함께한 교정봉사(성연중 베드로)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5.09 47
52 성당 아저씨(박기관 미카엘) 1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6.28 87
51 섬김하는 나 되기를... 박종혁대건안드레아 2019.11.14 152
50 섬기러 오신 예수님 1 petrus 2019.08.22 196
49 사제에게 필요한 5가지 덕목 petrus 2021.08.23 142
48 사제는 버스기사와 같다(조재형 가브리엘 신부) petrus 2020.06.08 603
47 사순특강 2 (강철현 미카엘신부님) 5 김철우요셉 2019.03.29 356
46 사순특강 1. (박혁호 미카엘신부님) 4 김철우요셉 2019.03.24 358
45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 2 박종혁대건안드레아 2019.01.11 135
44 사랑으로 먼저 인사합시다. 성연중(베드로)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5.30 28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