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397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역겨운 냄새가 아닌

향기로운 말로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말들이

이웃의 가슴에 꽂히는 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 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지게 하소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리 없는

험담과 헛된 소문을 실어 나르지 않는

깨끗한 마음으로

깨끗한 말을 하게 하소서,

 

늘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랑의 마음으로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보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 한 포기 난을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올린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를 가다듬게 하소서.

 

겸손의 그윽한 향기 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

-이해인 수녀님 시집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하대동성당관리자 2018.09.27 1259
112 어리석은 이의 회개 (김성련 안나) 관리그룹 2025.03.06 161
111 보석을 가슴에 품은 부부 전권순(리디아) 정구상(다니엘) 부부 관리그룹 2025.02.18 183
110 2024년 11월10일 평신도 주일 강론 자료 file 빠뜨리시오 2024.12.03 178
109 감사해요( 미애 노엘라) 미애미애 2024.11.26 229
108 【가끔은 착각해야 행복하다】 전용민 레오 관리그룹 2024.11.04 222
107 창조주(創造主) 하느님과 우주(宇宙) / 강호강(요한) 관리그룹 2024.10.14 234
106 잔디밭(장무영, 도미니코) 관리그룹 2024.10.10 179
105 황사영 백서帛書 (천금태 아오스딩) 관리그룹 2024.09.20 185
104 늦더위로 인하여(김성련 안나) 관리그룹 2024.09.09 196
103 이유있는 슬픔 (김성련 안나 - 세실리아 성가대) 2024. 2. 4. 주보게재 신의선물비오 2024.02.05 287
102 하느님이 더 좋아하시는 기도 - 정명주(플로라) 224.1.28. 신의선물비오 2024.02.01 259
101 ”3걸“의 후회 (천금태 아우구스티노)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11.06 288
100 ME 주말을 다녀 와서 (장미자 마리아, 이상문 하상바오로 부부)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10.30 341
99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전용민 레오)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10.10 247
98 한 靈魂의 아픈 獨白 (정구상 다니엘)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8.28 302
97 『아버지학교를 다녀오며』 박종혁 대건안드레아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8.21 244
96 아버지학교 체험 후기(김종필 안토니오)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8.16 270
95 아버지의 소명 (아버지 학교를 다녀와서) 박경운 (프란치스코)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8.07 291
94 감사해요( 미애 노엘라)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7.31 243
93 오월이면 어머니(김종기, 아우구스티노)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07.10 26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