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어린이를 아시나요?

by 사회복지사 posted Mar 06,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마태18:2~4)

 그 때 그 어린이 (당시6~7세)가  바로, 후일 성장하여

안티오키아의 성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24년~107년:83세) 이시랍니다.

그는 사도요한의 제자가 되었으며, 45세가 되던 69년도에

안티오키아의 주교가 되시어 38년간 교구를 다스리시던 중

초대교회 박해당시 83세 고령의 주교님은 사형선고를 받고

10명의 악독한 포졸들에의해 갖은 형별의 고통을 받으시면서

로마로 압송되셨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로마인들과 사방의 신자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 편지는 초대교회의 귀중한 신앙증거 자료로서 지금까지도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편지내용은 생략 함)

  로마로 압송된 주교님께서는 원형경기장(콜로세움)에서 수많은 로마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굶주려 허기진 맹수(사자)의 밥이 되어 잔혹하게 순교하셨답니다.

 그 사형 경기장에 남아 버려진 뼈 몇 조각을 신자들이 주워서 정성껏 매장 했다가

얼마 후 주교님께서 맡아보시던 안티오키아로 옮겨 모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느님을 위해 잔혹하게 순교하신 성인이

바로 그 때 그 어린이 랍니다.

 이냐시오 성인의 전구로 우리도 용감한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 합니다.

                   --천 아우구스티노--


Articles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