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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가 얼마나 큰 성사인가!

교구청 근무시 청소년 교육에서 느낀 점은

고해성사를 잘 준비해서 시키고 나면 그 전과 후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뀜을 보았다

고해성사는 이만큼 큰 은총이다

성찰과 통회 없이 고해성사 보면 안된다

우리는 우리 죄 때문에 하느님과의 통로가 돌에 막힌 듯 막혀 있는데 이렇게 막고 있는 돌맹이를 빼 내는 것이

고해성사이다.

성령세미나때 구마사제의 말에 의하면

"고해성사는 구마예식 보다 더 강력하게 악마를 쫓아낸다"

 

우리는 고해성사 보기를 두려워 한다

--죄를 심판 받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고 신부님이 내 목소리를 알아들으실까봐 두렵다

그러나 고해성사는 예수님이 신부님을 통해서 주는 성사이다

부끄러움을 뛰어넘어 스스로의 영혼을 드러내어야 한다

우리 영혼이 죄 때문에 아프게 되면 사제에게 나아가

"독사 같은 악마가 사람 몰래 물어 독이 온 몸으로 퍼지면 하느님의 말씀 하나로 그 독을 치유할 수 있는데

드러내지 않으면 어찌 치유할 수 있겠는가?"

예) 부끄러운 치질수술도 의사 앞에 드러내어야 수술하고 치유될 수 있는 것과 같다

죄= 독

고해= 해독

사제에게 나의 죄를 드러내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악마이다

악마는 사람이 사제 앞에 죄를 고백하고 고해성사 받으면 죄가 없어지고 자기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방해한다

악마는 독이고 고해는 해독행위이기 때문이다

 

어느 개신교 목사님 말씀

"고해는 우리 죄 때문에 모욕과 수치스러움 속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십자가로 우리가 나아가는 길이다"

고해소는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러가는 길이고 장소이다

우리는 고해로 죽어야 부활이 가능하다

죽는다는 것: 정직한 회개와 고해

그래야 치유 (부활)이 가능하다

제대로 성찰하고 회개하여 고해하면 하느님의 엄청난 은총이 기다린다

 

우리가 세례 받음: 원죄에 대한 용서

그 후 본죄를 짓게 됨

대죄를 지으면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지위가 박탈 됨

이를 속죄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서 추방되고 지옥으로 떨어짐

(하느님은 우리가 속죄하고 용서받기를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다리심)

영원한 생명을 찾아주시고 사랑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지위를 되찾는 길이 고해성사다

"모든 것을 이야기 하고 영혼을 열어보여라

나 (하느님)은 사제를 통해 내 몸을 숨긴다

사제 앞이 내 앞인양 너의 영혼을 열어보여라

그러면 나는 너의 영혼을 고귀하게 만들 것이다

고해소에서 내가 기다린다

나를 너의 영혼에서 몰아내는 것이 대죄이다"

고해성사로 우리의 영혼을 고귀하게 만드는 것이 무한한 은혜를 받는 것이다

* 하느님은 사제 뒤에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계신다

 

요한복음: "죄를 짓는 자는 죄의 종입니다"

고해는 병균에 물든 영혼을 샤워하는 것이다

 

잘 고백하는 방법

1) 성찰

2) 통회

=>성찰과 통회의 깊이는 영혼의 치유 깊이와 비례한다

3) 전개(=> "정개"로 교정합니다): 다시 죄를 짓지 않겠다는 각오

아우구스팅 고백록에 의하면

"제게 순결과 절제를 허락해 주십시오. 그러나 지금 당장은 아닙니다"라고 고백

이만큼 죄의 끈을 끊어버리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

4) 고백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고백은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운운이다

우리는 부끄러워 고백하지 못하는 죄를  모두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에 묻어버리려 한다

이것은 "모고백"이고 이는 예수님을 모욕하는 것이다

이 "모고백"은 "모영성체"로 이어진다

5) 보속

우리가 짓는 죄는 하느님과 이웃에게 해를 끼친다

1,2,3,4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보속하게 되면 죄를 짓는 것이 두려워지고

죄를 짓지 않을 힘이 생기면서 죄로부터 멀어진다.

 

당일 복습 끝!

 

그런데 제가 아는 것이 적어서 처음 만나는 단어가 많습니다

잘 받아 적었는지 두렵습니다. 들리는대로 적었거든요

 

처음 접하는 단어인 "전개" "모고백" "모영성체"가 올바로 적은 것인지

신앙 선배님들께서 설명과 교정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petrus 2019.03.25 17:26
    저는 불참하여 듣지는 못하였으나 정말 잘 적으신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고 틀린곳이 있으면 수정 바랍니다.
    성찰(省察), 통회(痛悔), 정개(定改), 고백 (告白), 보속(補贖)입니다.
    감사합니다.
  • ?
    김철우요셉 2019.03.26 09:26
    감사합니다
    전개가 아니라 "정개"군요
    들리는대로 적으니 이런 오차가 생기는데
    선배님들께서 보완해 주셔서 바른 길 되찾습니다
  • ?
    동현 2019.03.30 16:23
    일이 있어 특강 듣지 못했는데 학습됐습니다!
  • ?
    동이 2019.04.01 09:07
    감사합니다. 신부님 강의를 한번 더 들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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