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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인간적인 욕구(欲求)가 없다면 삶의 의욕도 없는 무능한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욕구가 지나치면 욕심이 되며 하느님께 죄를 짓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

인간의 욕구는 삼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

즉 의(衣)식(食)주(宙)에 대한 욕구가 첫 단계이며 이 첫 단계가 이루어지고 나면

두번째 단계인 정서적(情緖的)욕구 즉 사회적인 부(富), 명예(名譽), 권력(權力)  등의

욕구를 추구하게 되고, 이 단계를 넘어서면 영적(靈的)욕구까지 추구하게 되는데

간혹 가장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조차 해결되지 못한 단계에서 영적욕구를 추구하는

경우가 있다. 베네딕도 성인께서는 수도회에 입회를 희망하는 자들 중에서 생리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자들을 배제했다고 전해지는데, 성장과정에서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수도자가 되어서도 생리적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수도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수도자 뿐 아니라 성직자들 중에도 이런 경우, 첫 단추를

잘못 끼운듯한 안타까움을 넘어 공동체 생활조차 어려운 사태까지 유발하게 되는데,

교우들의 많은 기도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각고의 노력과 진정어린 기도로써 스스로

극복해야할 십자가와 멍에임에 틀림 없으며, 주변의 노력과 조언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어떤 경우는 편협된 안목 때문에 모 대통령과 순실이 사이처럼

공동체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되는 일입니다.

주님! 모든 성직자들에게 지혜의 은사를 내려 주시어 참된 사도가 되게 하소서. 아멘.

  • ?
    김철우요셉 2019.05.07 08:10
    생리적욕구가 해결 된 뒤에 영적욕구를 찾아라....에 똥글배이 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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