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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처음 사람을 만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서로의 이름을 묻고 알려 주는 것입니다.

이름을 서로 안다는 것은 상대방을 인지하는 것을 넘어 상대방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첫 단추입니다.

그래서 이름은 단순히 호칭이 아닙니다.

오늘 복음 속 예수님께서는 시몬 바르요나에게 새 이름을 주십니다.

너는 베드로이다.” “베드로!” 이 이름은 거져 한 사람의 호칭으로 머물지 않고 교회를 세울 반석이 됩니다.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는다는 것은 새로운 신원을 가진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름을 통해 우리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새로운 이름 (세례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이것은 하느님 자녀라는 새로운 신원으로서 옆 사람과 거져 아는 사람이 아닌 새로운 관계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반 한 주간 가정에서나 성당에서 서로 세례명을 부르는 것이 어떨까요? 주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연중제21주일 부제님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