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교회는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알아 공경하고 제 영혼을 구하기 위함이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위령성월 첫날에 ‘모든 성인 대축일’을 지내는 것은, 이미 천국에 들어 하느님과 더불어 천국 영광을 누리고 있는 ‘천상교회’와 천국 영광을 바라며 극기 하고 있는 ‘연옥교회’ 그리고 이 세상에 있는 ‘지상교회’ 이 세 교회가 하느님 안에서 서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우리가 신앙고백 때 마다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오늘 복음은 행복에 대해서 무려 여덟 번이나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사람은 하느님이 나의 온 삶 안에 함께 하고 계심을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을 떠나 내 삶이 끝난다 해도 끝이 아니리 하늘나라에서 하느님과 더불어 더 큰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오늘 ‘모든 성인 대축일’은 우리에게 참 행복이 무엇인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모든성인대축일 미사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