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삶이 힘들 때 ‘죽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입니다.

‘죽고 싶다’ 하여 자의적으로 즉 ‘자살’을 하면 안 됩니다. ‘자살’은 하느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고,

공개적으로 배반하는 것입니다. 요즘 이야기하는 ‘안락사’ ‘존엄사’ 도 안됩니다.

‘생명’의 주인은 하느님이고, 하느님께 속해있기 때문에 인간이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떠한 경우에도 ‘생명’은 우리의 것이 아니므로 내가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나의 숨을 거두어 가시기 전까지는 나 스스로 죽을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