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은 그 미사를 봉헌한 주례 사제의 몫입니다. 신자 수가 얼마 되지 않는 시골 본당은 아무래도 미사 지향이 많지 않을 것이고, 신자 수가 많은 도시 본당은 미사 지향도 많을 것입니다. 미사예물이 원칙적으로 모두 주례 사제의 몫이 되면, 미사 지향이 많은 본당과 그러지 않은 본당의 사제생활에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천주교회에서는 여러 가지 형평성을 고려해서 모든 사제가 봉헌하는 미사예물을 일단 다 모은 다음, 미사를 봉헌한 사제의 몫으로 사제연수에 따라서 조금 지급하고, 공유된 봉헌금은 교구장 주교님의 뜻에 따라서 은퇴 사제들과 신학생 양성에 쓰이고 있습니다. 교우분들이 정성을 다해서 봉헌한 미사예물은 본당 신부가 다 가지는 것이 아니라 공유화됩니다. 교우 분들이 봉헌한 사랑의 정신은 돌고 돌아서 하느님 사랑의 큰 몫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의 큰 성당의 사제나, 시골의 조그마한 본당의 사제의 삶은 똑같습니다.
2018.10.12 19:21
미사(Missa)란 무엇인가? 5) -봉헌된 미사예물은 어떻게 사용되는가?-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2 | 한국교회의 5대 대축일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9.06.14 | 276 |
111 | 하느님의 말씀(독서)선포후의 행동에 관하여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8.10.12 | 66 |
110 | 판공(判功)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8.10.12 | 67 |
109 | 침묵 1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8.10.12 | 85 |
108 | 축성 과 축복 (2)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20.01.21 | 394 |
107 | 축성 과 축복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20.01.12 | 307 |
106 | 천주교회에서는 제사를 어떻게 지내는 것이 좋은가? (2)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20.02.02 | 312 |
105 | 천주교 신자는 제사를 지내도 될까요? (1)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20.01.26 | 442 |
104 | 천주교 사제들의 공식 복장은 무엇인가 (2)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20.02.23 | 443 |
103 | 천주교 사제들의 공식 복장은 무엇인가 (1)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20.02.16 | 404 |
102 | 주님 봉헌 축일을 지내면서 .. - 주님께서 주신 시간 -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20.02.09 | 140 |
101 | 죄 사함을 받는 방법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8.10.12 | 114 |
100 | 제대위에 촛불을 켜는 개수의 의미 1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8.10.29 | 503 |
99 | 전례(미사중 참회 예절때)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8.10.12 | 90 |
98 | 전례(미사)에서 절(허리숙임)을 하여야 할 때 1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8.12.17 | 228 |
97 | 전례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8.10.12 | 70 |
96 | 위령성월 1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8.11.25 | 135 |
95 | 우리는 미사 보려고 오는가? 참례하려고 오는가?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9.02.23 | 95 |
94 | 예비신자 인도 (선교)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9.04.08 | 128 |
93 | 영성체의 총정리 및 마무리 | 하대동성당관리자 | 2019.12.29 | 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