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2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의 후회

천금태 아우구스티노

 

“3이란~ 좀 더 베풀고 살 걸

좀 더 참고 살 걸

좀 더 감사하고 살 걸

 

제가 존경하는 신부님 중에는 사목 중에 이 ”3후회의 말씀을 교우들에게 자주 일러 주시면서 이를 되새겨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자고 독려하시는 신부님이 계십니다. 이는 신부님께서 30여 년을 사목해 오시면서 병자성사를 집전하실 때 임종을 앞둔 이들로부터 들은 마지막 한마디씩의 후회 말씀들을 모아 집계한 결과가 세 가지 후회였다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곧 우리에게도 과연 자신은 베풀 것 하나 없어서 베풀지 못하고 있는가? 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참아내지 못하는가?, 그리고 정녕 감사할 일이 하나도 없어서 감사하지 않는가? 를 되짚어 보게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를 다시 한 번 깨우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가신 이들이 남기신 이 절절한 회한(悔恨)의 말씀들을 우리 다 같이 한번 되새겨 보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리하여, 언젠가 우리 각자가 하느님 앞에 서는 그 순간에 이 ”3의 후회만은 하지 말자고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때에는 우리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베풀었고, 또 언제 어떻게 참고 살았으며, 그리고 어떻게 감사하는 삶을 살아왔는가? 가 그 척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다행인 것이, 하느님께서는 그때 우리가 이런 후회의 말을 하지 않고 당당히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오늘 이 순간 까지도 기회를 주시고 기다리고 계시다 는 사실입니다.

하느님께 또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하대동성당관리자 2018.09.27 1633
» ”3걸“의 후회 (천금태 아우구스티노) 하대동성당관리자 2023.11.06 290
13 하느님이 더 좋아하시는 기도 - 정명주(플로라) 224.1.28. 신의선물비오 2024.02.01 259
12 이유있는 슬픔 (김성련 안나 - 세실리아 성가대) 2024. 2. 4. 주보게재 신의선물비오 2024.02.05 289
11 늦더위로 인하여(김성련 안나) 관리그룹 2024.09.09 204
10 황사영 백서帛書 (천금태 아오스딩) 관리그룹 2024.09.20 200
9 잔디밭(장무영, 도미니코) 관리그룹 2024.10.10 198
8 창조주(創造主) 하느님과 우주(宇宙) / 강호강(요한) 관리그룹 2024.10.14 243
7 【가끔은 착각해야 행복하다】 전용민 레오 관리그룹 2024.11.04 235
6 감사해요( 미애 노엘라) 미애미애 2024.11.26 243
5 2024년 11월10일 평신도 주일 강론 자료 file 빠뜨리시오 2024.12.03 208
4 보석을 가슴에 품은 부부 전권순(리디아) 정구상(다니엘) 부부 관리그룹 2025.02.18 203
3 어리석은 이의 회개 (김성련 안나) 관리그룹 2025.03.06 187
2 3교시 (변혜연 율리아) 관리그룹 2025.07.16 63
1 < 230차 ME 주말 참석 부부 체험기 > 송숙임 (데레사) 이수용(스테파노) 부부 관리그룹 2025.07.30 48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