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신비
거양성체와 거양성혈(성찬의신비)을 마감하고, 이어서 사제는“신앙의 신비여”라고 선포합니다. 신앙이란 믿음입니다. 우리는 빵과 포도주를 변화된 예수님의 몸과 피로 바라보고 흠숭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엄청난 일에 참여하였는지, 그래서 “신비 ”– 신비는 잘 모를 때 하는 말 – 즉 믿음으로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일을 방금 우리가 하였다는 것입니다.
성찬의 전례에 참여한 것이 얼마나 크고, 은총스럽고, 신비스러운 일인가를 다시 한번 기억하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신앙의 신비”라는 그 작은 말마디 속에 우리가 하는 성찬의 전례 의미가 전부 들어 있습니다. 그 의미 속에 우리가 얼마나 큰 신앙의 신비에 동참하였는가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사제가 선포하는 ’신앙의 신비여”에 우리는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허며, 부활을 선포 하나이다”라고 웅답 합니다.